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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 Announcement 새 친구, 옛 적

Discussion in 'Arirang EM Forum' started by EM Hanarin, Sep 19, 2014.

  1. EM Hanarin

    EM Hanarin UO Event Moder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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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M Derosselmeyer 작성

    또다른 폭발로 인해 지하 터널이 흔들렸다. 그의 무지막지한 공격으로 먼지와 조약돌이 지붕으로부터 우수수 떨어졌다. 여자는 그저 자기 돌의자에 앉아서 기다리며, 그녀의 수하들과 한 남성이 싸우는 소리를 듣고 있었다. 그녀는 그들을 압도하고 있음을 알았다. 그녀는 분노에 차서 이성을 잃은 목소리가 멀리서 주문을 외우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그가 다가오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순간적으로 그녀는 그의 분노가 이 건물을 무너뜨리게 할 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할 정도였다. “미이이이낙스!”

    그가 다가올수록, 그녀는 사악한 웃음을 띄었다. 문들이 순수한 에너지 화살에 맞아 경첩에서 떨어져나가 부서졌고, 그녀는 웃으며 양 손을 들어 항복한다는 몸짓을 보냈다. “놀랍군, 대의원장… 날 찾아내다니 말야.”

    “이 일을 끝낼 시간이다, 미낙스… 마침내 내가 살아있는 마법사들 중 가장 강력한 자임을 모두에게 보여줄 떄가 왔군!”

    “오, 그래? 그럼 당신이 뭘 하는지 알고 있겠군. 결국 당신이 날 잡았지만 말이야. 당신의 왕이 어려운 일을 다 해주긴 했지. 사람들이 왕의 앞잡이 중 하나가 명령을 받들어 그의 계략과 능력을 사용해 날 잡았다는 사실에 퍽이나 기뻐하겠군.”

    그녀가 말하는걸 들으며, 아논의 손이 서서히 내려갔지만 그 손에선 여전히 마법 에너지가 날카로운 소리를 내고 있었다. “뭐라고 지껄이는거야?! 여기 온건 나지, 블랙쏜이 아니야! 듀프레도 아니고!”

    미낙스는 인정하는 태도로 양 손을 펼쳤다. “아, 그래, 그렇긴 하지만… 내 부하들이 얼마 남지 않은 당신의 부하들과 목격자들을 처리한 모양이야. 그리고 날 재판에 세우려면, 날 왕에게 넘겨야 할거야… 혼자서 말이지. 네 강력한 마법사 평의회라도 왕의 병사들을 거스르진 못할걸. 당신이야 날 잡은게 자신이라는걸 알지만… 다른 사람들은 이 여마법사의 위협을 종식시킨게 블랙쏜 왕이라고 생각할걸.”

    아논이 분노로 몸을 떨었다. 그리고 그는 갑작스럽게 화염구를 미낙스에게 던졌다. 불꽃의 열기가 그녀의 얼굴을 스치며 어깨 너머로 날아갔다. “조용히 해라! 네 거짓말에 넘어가진 않을거다!”

    미낙스는 입가에 미소를 띄었다. 그녀는 샨티가 방 안으로 조심스레 들어오는걸 눈치챘다. 그의 손에는 마법이 깃든 단검이 반짝이고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그에게 머리를 살짝 흔들어 신호를 보냈다. “내가 당신에게 거짓말을 할 이유가 있어? 잠깐 생각을 해보라구, 대의원장님. 당신은 저들보단 훨씬 똑똑하잖아.. 하지만 사람들이 그 사실을 믿을까? 가고일들과 그들의 도시를 구한 왕일까… 아니면 이 땅을 수호할 임무를 내팽개치고, 듀프레의 조롱에 놀아난 마법사일까?”

    방 전체 공기가 그의 소리없는 분노에 떨렸고, 마법 에너지가 뿜어져나오면서 그의 주위에 있는 물건들이 밀려져나갔다. 그러자 미낙스는 빠르게 말을 이었다. “이런 식으로 하지 않아도 되잖아, 아논! 모든 사람이 바보는 아니라구. 모든 사람이 저들처럼 생각하는건 아니야… 그리고 모두가 저들을 돕는거도 아니야. 당신을 위해 더 나은 결정을 할 수 있다구, 대의원장.”

    그리손 미낙스는 침묵했다. 그녀는 순간 샨티에게 눈짓했다. 그녀가 말을 하지 않아도 아논이 변덕스러운 이 때가 바로 싸움을 끝낼 적절한 순간임을 알았다. 대의원장 아논은 왼손을 주먹으로 말아쥐곤 망설이는 듯 보였다. 미낙스의 목소리가 재차 격앙된 분위기를 깼다. “난 베스퍼에 있을 때 당신으로부터 도망쳤지. 왜냐하면 난 당신의 힘을 알았으니까, 아논. 난 당신이 얼마나 센지 알아. 난 당신의 힘을 존경스럽게 생각해. 그리고 우린 다른 자들도 그렇게 만들 수 있어. 저들은 전에 당신의 부름에 답하지 않았지… 그런데 뭐하러 도우려고 하는거지?”

    아논은 그녀를 훑어보고는 마침내 양손을 거두기 시작했다. 그가 그녀의 편에 서게 되는건 그저 찰나의 순간이었다. “알아만 둬라, 미낙스, 이게 만약 네 농간이라면 난 네 세상을 박살내버릴테니. 나는 다른 자들이 죽을 때에도 살아남은 몸이다… 그럴 수 있었던 이유가 있지.” 그 말을 마친 순간 그는 방에서 홀연히 사라졌다. 그리고 미낙스는 샨티를 쳐다보았다. 둘은 서로를 바라보며 씨익 웃었다.

    “내 적의 적은 친구인 셈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