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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탐구 - 블랙쏜 왕

Discussion in 'Arirang EM Forum' started by EM Hanarin, Jan 12, 2015.

  1. EM Hana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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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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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쏜은 울티마 온라인의 역사에서 중요한 NPC입니다. 그는 브리티쉬 왕의 동료이자, 친우였습니다. 이 둘의 우정은 브리티쉬 왕이 미덕 체제를 선포하였을 때, 블랙쏜이 그에 맞서 혼돈 이론을 반포한 뒤에도 계속 이어졌습니다. 비록 두 이론을 추종하는 자들이 각각 질서와 혼돈의 기사단을 조직하여 서로 반목하여 전투를 벌일 정도로 두 가지 이론은 극단적으로 달랐지만, 블랙쏜과 브리티쉬 왕은 정기적으로 만나 체스를 같이 두면서 서로의 사상에 대해 토론하곤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가 브리티쉬 왕이 사라진 직후 바로 왕좌에 오른건 아닙니다. 브리티쉬 왕이 사라졌을 때, 블랙쏜은 슬퍼했으며, 심지어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그가 혼돈 이론을 통해 평등과 관용을 주장하긴 했지만, 블랙쏜은 귀족 태생이었기 때문에 그의 이론 체계에는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자각의 시나리오 끝에서 블랙쏜은 브리타니아의 왕으로 즉위하였습니다.

    블랙쏜의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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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티쉬 왕이 사라진 이후, 여러 감정에 휩싸인 블랙쏜은 엑소더스의 유혹에 굴복하게 되었으며, 그는 진정한 악으로 돌변하였습니다. 그는 인간을 초월한 반 기계, 반 인간으로 변해버렸으며, 일쉐나에서 엑소더스의 계략으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온 주카족을 거느리고 요새를 세웠습니다.



    엑소더스가 패배한 뒤, 인내심을 잃은 블랙쏜은 브리타니아의 유 도시에 전 병력을 집결시켰으며, 곧바로 유 도시를 습격했습니다. 이 전투 중에 그는 도온에 의해 처치되었습니다. 기계 블랙쏜은 펠루카 대륙의 브리튼에 있는 그의 옛 성에 안치되었습니다.



    블랙쏜의 장례식이 거행되는 날, 브리티쉬 왕이 블랙쏜의 죽음을 감지하고 잠시나마 브리타니아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블랙쏜의 영전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친애하는 나의 친구, 블랙쏜은 죽음에 나는 그가 떠나갔다는 사실에 슬픔을 느낍니다. 그는 거대한 악에 의해 타락하였지만, 이제 그는 타락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그가 비록 우리에게 아픔을 주었지만, 그의 몰락이 내 영혼에 큰 상처가 되었다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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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뿐만 아니라, 브리티쉬 왕은 블랙쏜의 장례식에서 블랙쏜은 브리티쉬 왕이 미덕 체제 하에서 불멸의 보석으로 나뉘어진 소사리아를 다시 하나로 합치려는 목표를 저지하기 위해 혼돈 이론을 반포하였음을 알렸습니다. 미덕 체제에서 소사리아가 다시 합쳐질 때에는 불멸의 보석이 파괴된 뒤 나뉘어진 세계에서 새롭게 태어난 이들은 본래의 형상이 없는 그림자같은 존재였기 때문에 모두 사라지고, 모든 것들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간다는 사실은 둘 모두 알고 있었습니다.



    브리티쉬 왕은 대의를 위한 희생이라고 생각했지만, 반대로 블랙쏜은 그 모든 삶이 중요한 것이라고 보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둘은 서로의 깊은 뜻을 이해하곤 있었지만, 서로의 뜻에 동의할 수 없었기 때문에 다른 길을 걷게 된 것이었습니다.



    펠루카에서 아직 블랙쏜 성은 건재합니다. 그의 옛 성은 이제 혼돈이 어떻게 그리 쉽게 자만으로 변질될 수 있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으로 남아있게 되었습니다. 또 그가 일쉐나에서 주카족을 통솔하며 요새로 삼았던 성의 옛 터가 아직 일쉐나의 중심부에 흔적으로 남아있게 되었습니다.

    자각




    모두가 블랙쏜이 죽었다고 생각했을 때, 자각 - 7부 시나리오에서 사실 기계 블랙쏜은 엑소더스가 실제 블랙쏜을 바꿔치기 하기 위해 만들어낸 복제품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사실 블랙쏜은 엑소더스에게 저항하였으며, 그를 굴복시키지 못한 엑소더스는 그를 대체하기 위해 반 기계이자, 반 인간인 기계 블랙쏜을 만들어낸 것이었습니다. 그는 블랙쏜의 면전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네가 어찌하든, 너의 복제품은 이미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그건 네 모든 기억, 사념, 그리고 네가 내게 말한 야망까지도 모두 갖게 되겠지...하지만 너의 그 역겨운 동정심과 고결함은 이 복제품에겐 없을 거다. 설령 그 복제품이 실패하더라도, 네 명성은 땅 끝까지 추락하겠지. 이게 네가 날 거역한 댓가이다...그리고 사람들은 너로 인해 서로를 등지게 되겠지. 결국 네 왕은 자신의 친구를 잘못 둔 셈이 되었군. 이보다 더 그를 배신할 수 있는 자가 누가 있겠는가?" - 엑소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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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이후 지하 세계에서 역병에 휩쓸린 가고일족을 도와주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수수께끼의 치료사로 등장하였습니다. 두건을 걸친 로브를 입고 있던 이 자는 텔 머에서 당시 역병에 걸린 가고일들을 격리시키던 지역인 북쪽의 낚시꾼 마을에서 모험가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연구서를 주며, 역병 치료제를 만들어달라고 간청하였습니다.



    이 수수께끼의 치료사가 연구하여 모험가들이 만든 치료제는 가고일족을 구원하는 열쇠가 되었으며, 자각 - 제 7부 시나리오에서 그가 사실 블랙쏜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되었으며 마침내 그가 돌아오며 왕으로 즉위하게 되었습니다.

    혼돈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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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돈은 울티마 온라인에서 가장 핵심적인 체제인 8대 미덕 체제에 대응되는 반대 철학입니다. 이 혼돈 이론은 블랙쏜에 의해 만들어져 제창되었으며, 개체성과 이질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게임 내에서 혼돈 이론에 대한 서적은 이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게임 내에서 생쥐 셰리가 집필한 "나의 이야기"에서, 브리티쉬 왕과 블랙쏜이 미덕 체제와 혼돈 이론으로 서로 견해가 엇갈리게 된 원인이 된 사건에 대해 서술하고 있습니다. 브리티쉬 왕과 블랙쏜이 체스를 두다가, 잠시 블랙쏜이 자리를 비웠을 때, 브리티쉬 왕은 시간의 군주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시간의 군주와 만난 브리티쉬 왕은 불멸의 보석이 파괴된 이후 수 천개로 복제된 소사리아와 타락한 조각, 그리고 이 세계의 균형 붕괴에 대해 이야기를 듣게 되었으며 그걸 막기 위한 미덕 체제 반포에 대한 조언을 듣게 되었습니다.



    미덕 체제 반포가 이루어져 수 천개의 복제된 소사리아가 하나의 뜻으로 통일되면 곧 모든 조각이 다시 합쳐지게 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지만, 그건 한 편으로 불멸의 보석이 파괴된 이후에 벌어진 각 조각 내의 소사리아의 역사와 새로이 태어난 사람들은 없는 존재가 되어 사라지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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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리를 비웠던 블랙쏜은 사실 브리티쉬 왕과 시간의 군주가 나누는 대화를 듣고 있었으며, 그는 설령 아무리 큰대의라 할지라도 그 이후에 태어난 수 많은 생명을 져버리는 행위를 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시간의 군주가 사라진 뒤, 태연하게 아무런 일이 없는 것과 같이 다시 브리티쉬 왕과 체스를 두면서 그는 브리티쉬 왕에게 "설령 폰이라도 그에겐 따뜻한 가정이 있다네." 라는 말로 간접적으로 자신의 왕에게 그와 다른 길을 걷게 된다는 생각을 내비쳤습니다.



    브리티쉬 왕이 그 다음 날, 미덕 체제를 선포하였을 때 그는 즉시 혼돈 이론을 제창하며 그의 이론을 반포하였습니다. 혼돈 이론을 통해서 미덕 체제가 브리타니아 전역에 한 가지의 뜻으로 통일되는 걸 막기 위함이었으며, 혼돈 이론을 따르는 이가 한 사람이라도 있는 한, 소사리아는 다시 하나로 합쳐질 수 없게 하기 위해 그는 자신의 왕을 거스르게 되었습니다.



    혼돈 이론에서 블랙쏜은 평등과 관용을 중점적으로 개채성과 이질성을 이해하는 걸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가 적은 서적인 "우리 왕국의 다양성"이라는 책에서 그는 인권을 더 확장시켜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지성체들에게도 삶의 권리가 있으며, 그들이 사는 방식을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심지어 그는 왕국을 자주 침범하는 오크들도 그들의 언어와 관습이 있는 지성체이며, 그들을 이해하려 하지 않고 물리쳐야 할 대상으로 보는 것이 인간의 오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블랙쏜이 엑소더스에 잡혀서 그의 복제품이 브리타니아를 침공하면서, 세간에는 블랙쏜이 만들어낸 혼돈 이론이 불길하고 사악한 것으로 간주되었으며, 심지어 혼돈 이론이 도덕적 헤이, 살인, 죽음에 관련된 사상이라는 오해를 받기도 했습니다.



    일부 소사리아에서는 통치 의회에 오히려 혼돈 이론을 대표하는 자가 있기도 합니다. 이들에게 마련된 자리를 혼돈의 좌석 또는 균형의 좌석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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