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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ussion in 'UO Korea & Taiwan' started by UO News, Sep 22, 2015.

  1. UO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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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각 거래



    수 백년 전…



    몬데인이 수척한 손을 움켜쥐자, 미낙스의 목에 걸려있던 목걸이의 검은 보석으로부터 오싹한 기운이 전해졌다. 마치 방 안의 그림자가 보석으로 빨려들어가는 것처럼 느껴졌다. 마법사는 결코 감정을 드러내보인 적이 없었기에, 미낙스는 그가 드물게 주는 선물들에는 모종의 목적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스승이자, 연인을 바라보며 말했다.



    “제가 무얼하면 되나요?”



    몬데인이 익숙한 모습의 세계 지도를 펼쳤다.



    “브리튼으로 가라. 브리타니아의 왕이 자신의 수도로 후퇴하면 이 보석의 힘을 사용해 놈을 죽여라. 놈이 죽으면 우리에게 대항하는 다른 놈들 역시 그의 최후를 따를 것이다.”



    “이방인이 그림자요새로 오는 길을 찾았다는 소문은 어찌되었나요?”



    몬데인은 자신이 모욕당해 불쾌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브리타니아의 영웅은 한낱 필멸자에 불과하며, 내게 아무런 위협조차 되지 않는다. 내가 말한 대로만 해라. 여기에 네가 있는다고 한들 무엇이 달라지겠느냐?”



    몇 달 전…



    블랙쏜 왕이 체스판을 조심스레 살펴보았다. 그의 여왕이 방금 죽고, 몇몇 남은 말들이 구석에 고립되어 있었다. 남은 말을 움직이면 어떻게든 상대편에 피해를 줄 순 있겠지만, 어찌되었건 결국 흰색이 패배할 건 뻔해보였다. 그가 실수만 안한다면 말이다. 블랙쏜은 검정 루크를 움직이고 작은 두루마리에 자신의 움직인 말의 기록을 적었다. 그는 다시 체스판을 면밀히 보기 위해 자리로 돌아왔다.



    한 목소리가 그의 집중력을 깨뜨렸다.



    “가고일 공주가 체스를 매우 잘 두는구려.”



    블랙쏜이 시간의 군주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소, 예지자. 공주는 언젠가 뛰어난 통치자가 되리라 생각하오. 그러나 지금 내가 궁금한건 그대가 왜 여기있는가겠지. 브리튼에서 그대가 왕과 마지막으로 이야기했을 때엔 불멸의 보석의 파괴와 우주의 복구에 대해 말하고 있었지. 내 짐작엔 뭔가 그에 준하는 중요한 걸 말하고자 온거겠지?”



    “그렇소. 미낙스. 그 여마법사는 위험하고 불안정한 마법을 사용하려 하오. 과거를 바꾸고자 말이오. 나는 그녀를 막기 위해 이 조각과 모든 다른 조각에 살고 있는 브리타니아의 백성들의 도움이 필요하오.”



    “비로소 그 징조들이 의미하는 바를 알겠군. 나는 아논의 배신이 뜻밖의 결과를 가져오리라 의심했지. 우리가 이전에 서로 뜻을 달리한 적은 있으나 그대가 내 백성들의 도움을 받기 위한 노력을 방해하진 않을거란 걸 알거요. 그러니 한 번 더 물어보겠소. 여기에 있는 진짜 이유가 무엇이오?”



    “내 전략엔 여러 조각과 움직임이 필요하오.”



    블랙쏜이 체스판을 내려다보며 말했다.



    “그래서 그 여러 조각 중에서 내가 맡은 역할은 무엇이오?”



    “체크메이트라오.”



    현재…



    문글로우의 마법사인 마리아는 귀환 주문을 사용해 신성 도시의 작은 돌집 옆으로 순간이동했다. 그녀는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최대한 지혜를 끌어모으고자 잠시 시간을 가졌다. 안에 들어가자, 돌 벤치에 앉아있던 주름 많은 가고일이 그녀를 향해 고개를 까딱였다. 그의 날개는 굽고, 연약해보였으며, 뿔 끝에선 기이한 광택이 나오고 있었다. 그는 그녀가 만나본 가고일 중 가장 나이가 많았다.



    “나 역시 꿈을 꾸었소, 마리아. 나는 낙사틸로라 불리오.”



    마리아는 전설적인 가고일 예지자에게 고개를 살짝 숙이며 인사를 했다.



    “시간의 군주께서 희미하게나마 우리에게서 원하는게 무언지 보여주셨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이해하지 못하는데 많습니다.”



    “내 짧지만 있는 시간동안 몇 개정돈 답해줄 수 있네. 내 여왕께선 미낙스를 물리치고자 그대의 왕 블랙쏜과 합류하기신 했지만, 그대가 임무를 완수하려면 빠르게 움직여야 할 걸세.”



    “그렇다면 제 임무란 무엇인지요?”



    “호크윈드는 모든 불멸의 조각에서 잊혀져 사라진 고대 주문을 필요로 하네. 그대는 그걸 찾는 자들을 안내하게 될 걸세.”



    “어디서부터 찾아봐야 할 지 조언을 해주실 수 있으신지요?”



    “내 그대에게 이걸 주겠네. 이 유물은 신성 도시보다 더 오래되었다네. 가고일에겐 아주 오래 전에 맡겨졌었지.”



    그는 옆에 있던 물건의 포장을 풀었다. 그러자, 작고 검은 정육변체가 숨을 쉬는 것처럼 빛을 깜빡이고 있었다.



    “소용돌이 입방체! 하지만 어리석은 크로노스의 검은바위 탐지기로 인해 수 년 전에 파괴되었을텐데!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거죠?”



    “어떤 것들은 세상의 양면에 존재하기도 하지만, 떨어져 있기도 하네. 그러니 그런 것들은 하나 이상의 그림자를 갖고 있을 수 있는 것이지.”



    마리아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이것이 제 임무와 어떤 관련이 있는건가요?”



    “브리타니아의 영웅들이 성전에 다다랐을 때 이걸 필요로 할 걸세. 그대는 어떻게 할 지 가르켜주게 될 걸세.”




    바야흐로 호크윈드의 마지막 게임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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